장시간 학습보다는 효율! 집중력을 높이자
장시간 학습보다는 효율! 집중력을 높이자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6.05.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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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늘 ‘많은 학습량과 모자른 시간’을 전제로 하는 싸움이다. 그러므로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하여 아직 모르는 부분을 찾아 정확히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순간에도 우리를 유혹하는 수많은 방해요소는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도록 만들곤 한다. 그러므로 많은 학생들은 ‘집중력’이라는 무기를 갖고 싶어 하고, 유혹에 무너지는 순간마다 집중력이 향상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소망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집중력은 무엇이길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집중력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이라 풀이되어 있다. 사실은 여기에 모든 답이 있다 할 수 있는데, 첫째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오로지 그 대상만 생각하는 몰입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둘째는 주의를 집중시켜 여타의 것이 방해할 만한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상황과 마음을 바로잡아 몰입하는 집중력은 바로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 효율적이란 것은 투입되는 양에 비해 산출되는 결과가 높은 것으로 집중력은 학생들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이해도와 성적이 높은 수준을 이루도록 돕는다.

효율 = 투입 시간 (또는 노력) < 성적 결과 (또는 이해)

상위권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을 구분 지을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은 공부하는 데 있어 많은 양의 종류와 분량 때문에 공부 시간이 부족한 것을 늘 고민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이해를 얻어 최종적으로는 성적향상에 이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집중력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증진해야할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효율적 학습이란 측면에서 집중력의 중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어떠한 노력을 해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인지에 대한 방법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므로 집중갑(甲)의 최종 모습을 다짐한 뒤 학습상황에서 자주 놓치는 4가지 절제요소를 확인하여 작은 행동 변화로 집중력이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해보도록 하자.

집중갑(甲)을 다짐하라

집중이란 나의 주변을 정리, 절제하고 마음과 주의를 하나의 대상으로 온전히 향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집중한 상태란 어떤 모습을 갖췄을 때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집중갑(甲)의 다섯가지 모습을 살펴보자.

첫째, 마음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능력!

오로지 그 일 하나밖에 없다는 듯이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수많은 일 중에서 오로지 한 가지 에 몰두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집중을 한다는 것은 오직 그 일 밖에 없다는 듯 집중하는 순간, 덜 중요한 일 들은 잊어버리는 것이다.

둘째 행동으로 드러나는 관심!

몸과 마음 그리고 신경을 모을 때 느끼지는 “짜릿”을 경험하자. 집중은 한가지에 몰두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몰두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의식하지 않고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애쓰지 않아도 문득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마음의 복종!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을 조정하는 힘이다. 마음이나 감정은 의지와는 관계없이 변할 때가 많지만 집중은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의지에 따라 마음도 따라가는 경지가 집중의 모습이다.

넷째, 버티고 견디는 능력!

반대나 무시 역효과를 무릅쓰고 밀고 나가는 정신력이다. 무엇인가 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수반되며 그 고통의 시간을 버텨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떠한 결과나 반응이 있을지 모르지만 집중하는 대상이 원하는 결과를 내기까지는 눈을 돌리지 말고 견디어야 한다.

다섯째, 나의 생각과 관심, 감정까지 관리할 수 있는 것!

집중의 리듬들 타는 즐거움이다. 내가 집중하는 것에 따라 나의 모습은 바뀐다. 내가 올바른 곳에 집중할 때는 그 생각과 관심 그리고 감정까지 나의 것이 되므로 내가 곧 올바른 사람이 되기 마련이다.

즉, 집중이란 애쓰지 않아도 초점을 맞추어 몰입하는 것을 말한다. 몰입은 행동과 인내를 갖고 있어 마지막까지 꾸준하게 노력할 원동력이 되어준다. 대입이라는 장기간의 싸움에서 집중력이란 무기를 가져 마음을 다해 버티고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집중력을 실천하려면!

공부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종료할 때까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이러한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훈련을 반복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러워진 경우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집중력이 필요한 범인(凡人, 보통사람)들은 주위의 ‘모든 것’이 집중의 방해요소임을 인정하고 각 요소들을 철저히 파악하여 절제함으로 집중‘갑’이 되어보자.

집중력이란 학생의 마음과 초점을 한 데 모으는 몰입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부에 집중을 한다는 것은 내가 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알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집중을 하기까지의 절차가 있다면 그것은 첫 번째로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는 것이고 둘째는 집중할 대상에 몰입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은 꾸준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집중의 첫 단계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공부를 시작하여 집중을 하기까지는 많은 것들을 절제해야만 한다. 먼저 잠과 피곤을 조절해야만하며,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의 유혹도 뿌리쳐야 한다. 또한 예민한 마음에 온갖 불만 요소들을 참고 공부를 시작해야만 하므로 책상에 앉기까지는 꽤 큰 성실함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들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것들을 끊어내기란 정말로 쉽지 않기 때문에 그때마다 학습동기를 다지고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가열차게 해야만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

글도움. 이투스이투스 입시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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