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응시인원 증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연계열 응시인원 증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6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 인원 분석과 수능 예측
  • 명대명고
  • 승인 2016.06.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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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 알고 있듯이 3월, 4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데 반해,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졸업생들까지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중요한 점검 항목 중 하나는 응시 인원의 변화이다.

표. 2017학년도 3월 학력평가 응시 인원 현황

학년도

구분

가형

나형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사탐

과탐

2017

인원

197,756

268,231

96.10%

258,032

205,784

비율

42.44%

57.56%

55.63%

44.37%

2016

인원

186,315

301,558

95.30%

289,359

195,513

비율

38.19%

61.81%

59.68%

40.32%

2015

인원

188,507

312,615

94.81%

297,518

198,827

비율

37.62%

62.38%

59.94%

40.06%

 

표. 2017학년도 4월 학력평가 응시 인원 현황

학년도

구분

가형

나형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사탐

과탐

2017

인원

182,935

268,063

90.08%

248,386

203,077

비율

40.56%

59.44%

55.02%

44.98%

2016

인원

173,522

300,006

89.58%

281,579

193,716

비율

36.64%

63.36%

59.24%

40.76%

 

응시 인원 변화와 관련하여 3월, 4월 학력평가를 통해 두드러진 특징은 자연계열 수험생, 즉 과학탐구 수험생의 증가이다. 아울러 이에 따른 수학 가형 응시 인원 증가가 나타났다. 그래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이런 경향이 지속되는지 살펴보고 올해 수능을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 중 수학 가형 선택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현상을 살펴봄으로써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경향이 지속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자연계열 입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표. 2017학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기준 수학 유형별 응시 인원 현황 및 예측

학년도

구분

6월 모의평가

수능시험

가형

나형

과탐 대비

가형 선택 비율

가형

6월 대비

나형

6월 대비

2017

인원

230,750

366,253

87.21%

169,899

73.63%**

356,267

97.27%**

비율

38.65%

61.35%

32.29%

67.67%

2016

인원

212,826

402,402

85.8%

156,702

73.63%

391,430

97.27%

비율

34.00%

65.00%

28.59%

71.41%

2015

인원

211,797

408,921

85.88%

154,297

72.85%

404,083

98.82%

비율

34.10%

65.90%

27.63%

72.37%

**2017학년도는 2016학년도 비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정치임

* 6월 수능모의평가는 접수 인원, 수능은 응시 인원 기준

 

표. 2017학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기준 사회·과학탐구 응시 인원 현황 및 예측

학년도

구분

6월 모의평가

수능시험

사탐

과탐

사탐

3월 대비

과탐

3월 대비

2017

인원

318,128

264,600

294,461

92.56%**

246,135

93.02%**

비율

54.59%

45.41%

54.47%

45.53%

2016

인원

348,609

248,038

322,674

92.56%

230,729

93.02%

비율

58.00%

42.00%

58.31%

41.69%

2015

인원

351,977

246,625

332,880

94.57%

230,377

93.41%

비율

56.20%

39.20%

59.10%

40.90%

 

**2017학년도는 2016학년도 비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정치임

* 6월 수능모의평가는 접수 인원, 수능은 응시 인원 기준

 

최근 3년 간 6월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해 보면 2017학년도 수학 가형의 경우 응시 인원, 수학 선택자 대비 응시 인원 비율, 과학탐구 선택자 대비 수학 가형 선택자 비율 등이 모두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 응시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학 가형 응시 인원이 증가한 점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사실이다.

이와 같은 경향이 지속된다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하는 인원은 16만 명 중반선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 수능의 점수 체계는 상대 점수 체계 즉,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총 응시 인원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상대 위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결국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상대 위치는 예년보다 더 촘촘해질 뿐만 아니라, 예년보다 더 높은 상대적 위치를 획득해야만 예년과 동일한 입시 결과를 획득할 수 있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16만 명 기준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인원수와 15만 명 기준의 상위 1%에 해당하는 인원수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경우 자신의 위치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승 시킬 수 있도록 학습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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