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제대로 알고 제대로 활용하면 수능도 입시도 ‘만점’
  • 명대명고
  • 승인 2016.06.30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모평은 수험생의 전국적 위치 확인!”

전년도 3월 학평과 6월 모평의 재학생 수는 각각 493,263명과 498,851명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6월 모평에서는 66,984명의 졸업생이 유입되면서 응시자 수가 늘었다. 3월 학평은 고3 재학생끼리의 경쟁이었다면, 6월 모평부터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 중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특히 상위권 재학생이라면, 수능성적이 높게 형성되는 재수생과 반수생의 등장으로 인해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성적에 만족하여 자만하지 않고, 더 세심하게 학습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함을 잊지 말자.

“6월 모평은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이번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이 어떻게 실제 문제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첫 기회이다. 그동안 치러진 6월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새롭게 출제된 문제 유형을 그대로 수능시험에 출제하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이번 6월 모평은 수능형 문제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을 기억하자. 그러나 지난해 최상위권의 경우, 쉽게 출제된 6·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어 학습했다가 변별력을 갖춘 수능시험에서 성적하락을 경험한 학생들이 많았다. 6·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만 맹신하지 말고, 변별력을 위한 시험문제 대비를 반드시 해두기 바란다.

 

“6월 모평은 현재의 학습수준, 취약점을 점검하는 첫 관문!”

재학생 상위권의 경우 3월, 4월 학평 성적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재수생과 반수생의 유입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험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이어나가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적은 범위에서는 학습량과 학습수준이 높게 나타나지만, 범위가 늘어나면 학습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학습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를 통해 현재 자신의 학습수준과 취약점을 재평가하고, 그것을 균형감있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6월 모평은 수험생, 출제자 모두에게 시험의 장!”

6월 모평은 수험생들에게 올해 수능의 난이도 예상, 출제 흐름, 자신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데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지만,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게도 올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는 시험장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6월과 9월 모평은 ‘쉬운 수능’의 정책적 기조와 시험이라면 필연적으로 갖춰야할 ‘변별력’사이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평가원의 고민을 시험해보는 장이다. 반면, 수험생들의 시험의 난이도와 채점결과를 비교·분석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권은 이를 통해 함께 경쟁할 응시자들의 수준과 특징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중·하위권의 움직임이 최상위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분석해야 한다. 이는 향후 자신의 성적변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 과연 수능까지 이어질까?”

6월 모의평가와 수능시험의 성적을 비교했을 때, 하락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오히려 상승과 유지하는 비율이 비슷하다. 비록 하락한 비율이 높긴 하지만, 6월 모의평가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한 학생 약 11~13%는 6월 모평 대비 성적이 상승했다. 모든 학생이 성적 향상을 이뤄낼 수 없지만, 나라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실천력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미리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으면 우리의 몸과 뇌는 지레 겁을 먹고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할 수 있다, 성적을 올리는 주인공은 바로 나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한다면 우리 몸과 뇌는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노력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

인문계 성적

상승

유지

하락

380~385

12.9%

13.8%

73.3%

자연계 성적

상승

유지

하락

380~385

11.0%

12.3%

76.7%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