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호E&C 박건호 대표, 사람·안전제일주의… 건물해체 새강자로 부상
건호E&C 박건호 대표, 사람·안전제일주의… 건물해체 새강자로 부상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7.15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호E&C. 재개발·재건축 사업 분야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건물·구축물 해체전문기업이다. 박건호 대표(사진)는 2010년 자신의 이름 ‘건호’를 따 건호E&C를 설립하면서 20여 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쏟아냈다.

그리고 2011년 이주관리 및 비계구조물 해체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폐석면 처리·제거사업, 2013년부터는 시설경비 및 신변보호 경비업무까지 수행하는 전문기업으로 사업분야를 넓혀왔다. 

사실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탄탄한 신뢰와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건호E&C가 10년된 기업이라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다. 단기간에 전문분야 사업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박건호 대표는 1초의 고민도 없이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사람 중심의 경영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현장! 이것이 건호E&C의 성공비결입니다. 우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들도 결국 ‘사람’의 힘을 보여주는 셈이지요.”

이주관리와 지장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경하 대표이사는 고교동창, 경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지현 상무는 해병대 후배, 최만기 부사장은 해병대 동기, 그리고 오창석 대표이사는 건호E&C를 설립하기 이전에 다녔던 직장의 입사동기다. 20~30여 년의 인연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을 보니 인연과 사람을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한 박건호 대표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인다.

현장도 ‘사람중심’이다. 건호E&C가 진행하는 주요사업들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현장 어디든 따라다닌다. 건호E&C는 이토록 위험한 사업현장에서 당연히 ‘사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일정에 쫓겨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스케줄을 관리하면서 현장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또 개인안전장비 점검, 철저한 휴식시간 준수, 근로자들의 건강체크 등 무사고·무재해를 위한 현장의 안전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철두철미한 ‘현장 중심’의 수행 노하우

무사고 현장을 만들어가는 것만으로 업계에서 최고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안전도 중요하지만, 업계에서는 당연히 현장에서 실력을 보여줘야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건호E&C는 현장을 중심으로 주변환경까지 이해하면서 해체공사 설계를 시작하여 수행해나간다. 재개발·재건축 현장마다 지역적 특성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에 다각적인 접근으로 시작하고 하나하나 맞춰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현장밀착형 조사를 시작으로 맞춤형 접근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체작업을 수행해나가면서 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미리 점검·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고요. 사전조율이 없는 일방적인 해체작업은 안전사고, 주변의 민원, 관할행정청의 공사중지명령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해체작업 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할구청, 시민단체, 주변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과 종교시설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폐석면 처리의 전 과정과 일반 구조물의 해체 전 과정에 대해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다. 

또 발주자뿐 아니라 주변구역의 이해관계자들에게도 공사의 투명성을 검증받기 위해 항상 현장 주변과 소통하여 민원발생을 최소화시키는 데 집중한다. 결국 그 노하우가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결과로 빛을 발하게 된다.

오랜 지인들과 함께 노련하게, 신속하게, 안전하게! 재개발·재건축 현장 최일선에서 철두철미하게 업무를 수행해온 ㈜건호E&C. 사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박건호 대표의 가치관이 뚜렷했기에 분쟁 없는 소통의 현장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