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신 이너시티 대표 '상생과 조화의 도시계획 이끄는 뉴리더'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 '상생과 조화의 도시계획 이끄는 뉴리더'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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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무엇이 도시를 살리는 길일까? 도로를 정비하고 건물을 새로 짓는 것만이 답일까? 도시정비 및 도시재생 전문기업 이너시티의 박순신 대표는 삶을 보듬을 줄 아는 도시재생을 강조한다.

지난 5월 10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주재한 도시재생 전문가와의 간담회에 박순신 대표가 함께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 방향을 모색한 이번 간담회는 평소 사람과 도시의 조화를 강조해온 박순신 대표의 신념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너시티는 사람과 도시, 개발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맞춘 도시계획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획일적으로 도시를 설계하고 일방적인 삶의 양식을 강요하는 도시는 생동감을 품을 수 없다. 급격한 성장과 쇠퇴를 동시에 맞고 있는 도시의 물리적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기본, 그 안에 담을 동적 요인도 충분히 배려하고 고려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시계획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해온 이너시티는 최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정비의 건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에 발맞춰 정부 추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부수고 다시 짓는 게 최선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현재의 도시 모습이 지닌 기본 골격과 강점을 살려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개발. 이를 위해 젊은 도시계획 전문가 집단인 이너시티는 더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장기적 비전을 그려낸다. 

인천 가좌주공2차, 인천 송도영남아파트, 광주 우산구역, 부천 춘의구역, 서울 하왕십리, 수원 권선구역, 부천 원미 촉진구역, 영등포 촉진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부터 도시환경정비사업,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까지 이너시티의 경쟁력은 전국구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뉴스테이 도입에 필요한 도시계획적인 업무 이외에도 뉴스테이 사업자의 유치, 뉴스테이 정책 확산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순신 대표는 정비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관련 강의와 칼럼 기고 또한 마다하지 않는다. 조합의 이익을 사수하면서도 도시 본연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비사업은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관계자 모두가 핵심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기본 제도와 법을 알지 못하면 쉽게 휘둘려 바르지 못한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둘째, 협력업체 선정 시 업무 역량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잘못된 업체 선정은 고스란히 조합의 손해로 이어집니다. 셋째, 법률이 정한 절차와 내용을 빠짐없이 수행해야 합니다. 요행은 통하지 않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입니다.”

박순신 대표의 당부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정비사업의 올바른 성장이 도시 전체의 발전을 이끌기 때문이다. 이너시티 박순신 대표는 누구나가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도시를 그린다.

오랜 시간 이어온 삶의 방식과 풍경을 도시개발의 긍정적 원동력으로 활용할 줄 아는 도시개발은 어떤 모습일까. 이너시티가 만들어내는 상생과 조화의 도시계획 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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