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신길3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 위해 분양가상한제 꼭 피해가겠다”
김장수 신길3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 위해 분양가상한제 꼭 피해가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9.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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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이번 총회에서 관리처분 변경을 마무리한 김장수 조합장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9월 내 착공 및 입주자모집공고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함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닥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김 조합장은 "현재 일정상 분양가상한제를 피해갈 수 있으리라 본다"며 "실제로 최대한 남은 일정을 마무리 해 피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반분양 준비 계획은

=조합의 모든 일정 추진은 10월 초에 분양가상한제가 전격 시행된다는 가정 하에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오는 9월 16을 전후해 착공에 들어가고 적절한 시점에 맞춰 입주자모집공고를 해 분양가상한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10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실제로 10월 분양가상한제기 시행되지 않는다면 약간의 여유를 갖고 분양 일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아직 공식적으로 시행되지 않았는데 미리 준비하는 이유는

=분양가상한제가 우리 조합원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면 현재 수립한 일반분양가의 20~30%가 깎인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조합의 수입이 깎여 우리 구역만 하더라도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오게 될 것이다.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분양가 보다 더 높은 비상식적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최대한 분양일정을 앞당겨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에게 당부할 사항이 있다면

=조합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리고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착공이 왜 이렇게 늦느냐고 지적하시는 조합원들이 많은데, 그간 조합 내 진행해야 할 행정절차가 적지 않았다.

착공 전 지질조사도 지연됐으며, 인접 초등학교 일조권 문제도 해결이 늦어졌다. 또한 신길1구역의 구역해제로 인해 전체 신길 뉴타운계획 변경으로 물리적으로 피할 수 없는 시간 지연이 있었다. 착공까지 시간 단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다.

▲향후 일정 계획은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기 위해 일반분양을 위한 서류 절차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6일을 전후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9월 18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 종료한 후, 이튿날인 19일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합원 동호수 추첨은 10월 말 쯤을 보고 있으며, 일반분양은 11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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