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광수 장군마을 재개발조합장
인터뷰-김광수 장군마을 재개발조합장
“내년 사업시행인가 목표… 주민찬성 이끌어내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12.1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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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장군마을 재개발사업이 차분하면서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나 소송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돼 있다. 성공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한 후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들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내년까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 조합장의 시간은 바쁘게 흐르고 있다.

▲현재 조합원들의 정서나 분위기는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빠른 사업진행을 원하고 있다. 강남에 버금가는 명품아파트를 짓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재개발사업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조합원들도 있다. 그들이 과천시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비구역지정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과천시가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장이 제출 중에 있다. 고등법원의 판결처럼 대법원에서도 최종적으로 정비구역 지정에 대해 유효하다는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일부 소유자들은 자산평가금액에서 다세대와의 격차를 줄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시공자 선정을 마치고 건축심의를 위한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는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소송제기 등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확보가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사업이 진행되고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면서 지금은 주민들의 동의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런 변화가 그간의 수고를 잊게 만든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신념으로 조합에 응원과 협조를 해주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까지 그래주신 것처럼 조합을 믿고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항상 어깨가 무겁다. 더 신중하고 더 노력하겠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는 빠른 사업추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협력업체들과 더불어 과천을 넘어 강남 여느 아파트에도 뒤떨어지지 않을 편리하고 살기 좋은 명품아파트를 만들겠다. 당면 현안인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0년까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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