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형용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최형용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장
“내년까지 사업시행인가·시공자선정 완료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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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동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의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소통과 협상을 통해 사업을 다진다. 사업의 단점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해법을 찾는다. 최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높다.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한다면

=모든 절차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은 과정은 없다. 무척 어려웠지만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촉진계획 변경 이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건축심의 이후 시공사 선정업무를 병행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 조합은 매주 화요일 이미 선정된 협력업체와 함께 정기적으로 업무회의를 통해 내년 5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시공사는 언론에서 보는 타구역 사례를 거울삼아 과다경쟁으로 인해 우리 조합과 조합원들이 사회적 이슈로 나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나 서울시에서 권장하는 홍보공영제의 틀을 잘 유지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현재 조합원들의 정서나 분위기는 어떤가

=약 27만평의 흑석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 중 1구역, 2구역은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며, 3구역은 12월 중에 착공을 시작했다. 4·5·6·7·8구역은 사업완료로 입주까지 마친 상태이고, 9구역은 관리처분인가 후 내년 초 이주예정이다. 반면 10구역은 경관지구로서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 찬·반 투표에서 반대의견이 많아 구역이 해제됐다.

각 구역별 최고층수는 흑석4구역이 19층이고, 다른 구역들은 20층, 22층, 25층 등으로 우리구역이 상대적으로 낮다. 낮은 층고로 인해 일부 조합원들의 불만도 있다. 하지만 구릉지와 경사면 및 현충원 인근의 경계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인식하게 됐다.

최고높이에 대한 차이가 문제가 돼 작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가 부결돼 아쉽지만 조합원들은 대체로 현 상황에 대해 이해하면서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흑석11구역은 반포 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 조망권과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지하철9호선 흑석역, 4호선 동작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불 역세권과 3개의 대학교 및 종합병원까지 인접하고 있다.

서울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으며, 살고 싶은 주거지역으로 그 미래 가치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변의 유혹이나 소문에 현혹되지 마시고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조합에 문의해 주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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