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북측2, 시공자로 현대건설 선정
신용산북측2, 시공자로 현대건설 선정
조합원 98명 중 76명 수의계약 찬성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3.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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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현대건설이 논란 끝에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신용산역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두고 조합원들의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총 98명 중 81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76명이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이에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조합이 현대건설에 과도한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압도적인 찬성을 받으며 시공자로 선정됐다.

시공자 입찰 과정에서 조합이 현대건설에게만 수의계약 입찰참여의향서 제출을 요청한데 이어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두 차례나 연기했음에도 불구, 현대건설이 기존 입찰에 참여했던 대우건설의 제안서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한편 신용산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22-194일대 구역면적 22119.80을 대상으로 하며, 이곳에 지하 5~지상 33층 아파트 340가구와 오피스텔,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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