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교육, 에너지·친환경 건축물 법률개정 흐름 재밌게 해설
재개발교육, 에너지·친환경 건축물 법률개정 흐름 재밌게 해설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가 과정 지상중계
  • 강민교 객원기자
  • 승인 2020.07.1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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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웅 대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쉽게 설명
이부환 법무사, 정비사업 이주·명도 관련업무 해설
장순서 팀장, 정비사업 신탁방식과 장점 들려줘
신호준 부장, 시공자 수주전과 공사도급계약 강의

 

[하우징헤럴드=강민교 객원기자] 재개발·재건축 최고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교육생들의 높은 학습열망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정비사업 전문교육기관인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달 30일  ㈜EAN테크놀로지 신지웅 대표이사가 ‘친환경건축물의 계획과 녹색건축 등 인증제도’를 주제로, 7월 2일에는 우인법무사합동사무소 이부환 대표법무사가 ‘정비사업 이주명도관련 업무’를 주제로 2시간씩 강의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친환경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서 정하고 있는 주요내용과 정부시책 및 추진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구체적으로는 에너지분야와 친환경분야로 나누어 주요 법률 개정사항을 연도별로 정리해 개정법령의 흐름을 파악하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환경 관련 업무의 법적근거 규정과 적용대상, 해당업무 수행시기, 업무처리기간까지 하나의 표로 정리해 제공했으며, 지자체별 적용기준과 사업단계별 업무수행절차·일정표·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까지 최적의 사업추진안도 제시했다.

친환경분야 업무의 이해가 중점이 되었고 공동주택의 에너지절약 설계, 외부공간 및 세대별 친환경성능 향상계획, 편의증진 및 범죄예방계획, 주변환경에 대한 영향평가 및 개선계획, 공동주택 경관 및 외부환경디자인, 단지내 기류환경향상 및 연돌방지계획까지 상세한 설명으로 전문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와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었다.

이어 이부환 법무사는 이주·명도의 중요성과 현장실무사례까지 실감나는 강의로 인기를 모았다. 이주·명도가 지연되면 이주비 및 사업비의 금융비용 증가, 시공자의 공사비 인상요인으로 작용해 종국에는 조합원 분담금 증가로 이어진다. 성공적인 이주·명도와 현금청산자에 대한 손실보상업무까지 다양한 사례와 판결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 안을 제시했다.

이후 지난 7일에도 강의가 진행됐으며, 첫 강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주제로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팀장이, 두 번째 강의는 ‘정비사업의 알쓸신잡’을 주제로 GS건설(주) 신호준 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장순서 팀장은 신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개념정리를 한 후 정비사업에서의 신탁방식이 도입된 배경과 신탁사의 참여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방식과 사업대행자방식, 조합방식과 신탁방식 사업추진을 비교·설명하여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Q&A로 정리해주어 궁금증도 명쾌하게 해소해 주었다. 

이어 신호준 부장은 ‘신부장의 정비사업 알쓸신잡’이라는 제목처럼 시공사의 수주전, 또 하나의 수주전인 공사도급계약 협상과 현장에서 자주 접했던 OS의 역할, 시대의 아이콘 SNS의 현명한 활용방안,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이 해야 할 노력 등에 대한 내용까지 실감나는 내용으로 수강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 부장은 수강생에게 사업전반에 걸친 행동강령과도 같은 조언과 사필귀정을 마음에 새겨둘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주거환경연구원은 다음 기수인 제46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9월 8일 개강을 목표로 7월 1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인원은 총6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주거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마감으로 진행되다 보니 모집기간을 특정할 수 없다. 최근 단기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신청은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8월 7일까지 선결제하는 경우는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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