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혁 중림동398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김동혁 중림동398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11.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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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염천교 일대의 국제적인 업무시설인 ‘컨벤션센터’건립으로 구역에 대한 이목이 한층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똘똘 뭉쳐서 우리가 원하는 멋진 재개발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로지 정비구역지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동혁 추진준비위원장을 만나 중림동398번지 재개발사업에 대해 들었다.

▲구역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 상업구역은 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의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역도 반경 1km 이내에 인접하고 있다. 또한 근처에 여의도와 영등포, 광화문과 종로 등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많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요지다.

인근에 손기정 기념공원과 서소문 성지 공원, 문화재인 ‘약현성당’등이 있어 한결 여유로운 생활을 담보한다. 봉래초교와 미동초교, 환일중, 이화중, 창덕중·고교, 이대, 연대, 서강대, 홍대, 경기대 등이 가까이에 있어 어느 구역보다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 추진준비위원회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사업이 진행되니까 재개발에 비협조적인 사람들이 이제 와서 또 자기들이 다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것에 속아서는 결코 안된다.

사업추진과정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이해관계는 상충될 수밖에 없다. 그때마다 조금씩 양보하고 똘똘 뭉쳐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니 주민 여러분들도 우리 추진준비위원회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계획에 호응하면서 소유자들께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경제가 형성된다. 수요에 비해 주택의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정부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위주보다는 지원 위주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게 용적률과 높이제한을 완화해주고, 시장의 순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분양가상한제도를 폐지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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