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인 ‘자이안 비(XIAN vie)’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자이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Xian Center)도 ‘클럽 자이안’으로 이름이 바뀐다.
‘XIAN vie’는 ‘자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XIAN’과 ‘삶ㆍ생활’이라는 프랑스어 ‘vie’의 합성어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의미한다.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이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지만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 기업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자이안 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서초그랑자이에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했다. 분양 예정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주민공동시설에는 아워홈이 스카이라운지에 다이닝·베이커리·카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가 만든 ‘째깍섬’이 입점한다. 향후에는 분양 단지에 펫시터 예약·세탁·카쉐어링·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과 서초그랑자이부터 적용 예정이다.
자이안 비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ㆍ업데이트 서비스가 제공되며, 단지별 여건에 맞춰 서비스가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모든 서비스는 ‘자이 통합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 외관 등 시설 경쟁을 넘어서 집에서 보내는 ‘삶’과 ‘시간’의 가치가 어떠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자이안 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