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창립총회 성료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창립총회 성료
초대 조합장에 이시훈 부추진위원장 당선
수평‧별동증축 통해 평형확장하고 124세대 일반분양
  • 최진 기자
  • 승인 2021.01.18 18: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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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창립총회를 성료했다.

영통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수원 WI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집행부 구성 및 협력업체 선정을 성료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초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 67%를 확보하고, 12월 총회를 계획했으나,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총회를 연기했다. 이날 추진위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총회장을 분리하고 공간 별 49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했다. 총회 진행은 유‧무선 방송을 통해 이뤄졌으며, 재적조합원 20% 직접참석 정족수 요건을 충족했다.

이날 총회에는 9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조합규약(안)‧업무규정(안)‧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창립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출의 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용역업체 선정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가결 됐다.

초대 집행부에는 이시훈 부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당선됐으며, 감사 1명‧이사 4명이 선출됐다. 또 정비업체‧설계자‧감정평가‧법률자문 등의 협력업체도 선정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엔 키라에셋, 설계자는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시훈 조합장 당선인은 “현재 노후아파트 주거개선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을 주민들이 공감해주셨기 때문에 조합설립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주민들의 공감대와 화합 속에서 출발한 삼성태영 리모델링 사업이 최선의 성과와 최대의 이익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는 1997년 준공된 23년차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832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84㎡ 평형으로 이뤄졌으며, 기존용적률은 218%이다. 주민들은 재건축 연한이 7년 이상 남은 점, 재건축 사업성을 판단하는 200% 용적률을 초과하는 점,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점 등을 고려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이 단지에 △수평증축을 통해 전용면적 89㎡평형으로 고급화하면서 단지 내 유휴지를 활용하고, △별동증축으로 124가구를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일 계획이다. 또 △현재 832대에 불과한 주차공간을 1천277대로 늘려, 주민들의 주차문제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합은 향후 조합설립인가 후 상반기에 시공자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1군 건설사가 지난해부터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에 화환을 보내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부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중 영통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행정차역으로 확정돼, 인동선을 통해 GTX-A도 이용이 수월하다. 망포역 또한 최근 동탄트램 개발계획에서 연장이 확정돼, 환승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영동초등학교가 있으며 도보권으로 영일중‧고, 태장중‧고를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영흥공원‧벽적골공원 등이 위치해 녹지공간 확보도 풍부하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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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조아 2021-01-19 17:37:43
담달에 조합인가승인나고
시공사선정총회 바쁜 올해가
될꺼같네요^^

리모성공 2021-01-19 12:30:25
리모의 노하우가 쌓여있는 포스코와
메이저 현대엔지니어링이 관심갖고 있다니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성공의 기운이 물씬 풍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