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현수 (가칭)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인터뷰- 유현수 (가칭)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성남 2기 순환재개발 첫 주자,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민·관 합동 성공사례 만들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1.2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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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경기 성남시 수진구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민·관 합동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신흥1구역은 인접한 수진1구역과 함께 성남시의 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민·관 합동 방식의 2기 순환재개발의 선두주자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유현수 가칭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2기 순환재개발의 첫 주자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민·관 합동 공영재개발의 모범사례가 되겠다”며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재산가치 증식과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흥1구역의 현재 상황은

=토지등소유자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걷어주시고, 시청에 2만건 이상의 민원을 넣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성남시의‘2030 정비기본계획’에 수진1구역과 함께 1단계로 포함되면서 지난 9월 21일 구역지정 공람공고가 완료됐다.

우리 구역은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되는 공영재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속도와 공정함을 갖추면서 주민들의 권익도 보호받을 수 있다. 사업추진에 있어서도 그 부분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원주민의 재정착률과 토지등소유자들의 재산이 걸린 사업인 만큼 투명하게 진행하면서 사업지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2018년부터 투명함을 슬로건으로,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2천200여명의 소유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매월 1회 DM 발송, 2~3개월마다 소식지 발송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문자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영상 등을 꾸준히 발송해 주민들은 물론 시청·시의회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가칭 주민대표회의 역시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주민 500분 이상 참석한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소유주 분들의 자발적인 동의서징구와 2만여건의 지자체 민원을 통해 지난해 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올해 1월 11일에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준비위는 지난 13일 성남시청으로부터 주민대표회의 연번동의서를 수령해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섰다. 빠른 시일 내에 동의율을 충족해 성남시로부터 정식으로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LH공사와의 협약, 시공자 선정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사업추진의 각오와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구역은 지어진지 40년 이상 된 주택들이 대부분으로 가스, 수도 배관 등 노후도가 심각해 주거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주차공간 또한 협소해 불법주차로 인해 경찰차,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주자의 생명과 치안이 위협받고 있다. 주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재개발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첫 걸음을 뗄 수 있었다. 주민대표회의는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목소리를 대표해 투명, 공정, 신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겠다. 고도제한완화 및 진출입로 확보 등 해결해야 할 숙제에 대해서 공론화하고 많은 고견을 주민 분들에게 듣도록 하겠다. 

수진1구역과 재개발연합회와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아파트를 건립하고자 한다.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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