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태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사업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강태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사업추진준비위원장
“신이문역 인근까지 하나로 묶는 사업변경 총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1.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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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당시 동의율이 높은 쪽으로 구역을 나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 모두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더 많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개발이익의 혜택을 누리게 하려는 강 위원장의 새해 목표다.

▲구역지정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면

=우리구역은 십 수년 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재개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권에 관심을 둠으로써 재개발사업은 재대로 추진하지도 못하고 주저앉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그러던 중 2006년 10월 서울시는 우리구역을 포함해 이문·휘경뉴타운지구를 지정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재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주도 하에 이문2재정비촉진구역의 해제가 이뤄졌다. 급기야 2014년 9월 25일에는 이문·휘경뉴타운지구에서 제척되고 말았다. 이번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그동안 많은 아픔을 겪어온 우리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 동안 우리구역 주민들은 개발과 관련해 기대와 실망을 겪으며, 개발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았다. 다시 이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겠다고 하니 대부분의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또 개발하느냐"며 불편한 감정부터 내 보였다.

그러나 그 따가운 시선을 받아가며 투명하고 성실하게 묵묵히 추진한 바 2020년 12월 3일 정비구역지정 결정고시가 되어 재개발사업의 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투명하게 운영해 토지등소유자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업의 수익이 고스란히 토지등소유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결과로 토지등소유자에게 평가받겠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당초 사업구역은 신이문역 1번 출구 및 4번 출구 서측경계로부터 이문초등학교 동측 경계까지 함께 추진하던 구역이었다. 그런데 동의서 징구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관계 법령이 개정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부득이하게 우선 사업이 가능한 구역으로 나눌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향후 정비구역지정 결정고시된 재개발구역 및 추가편입 예정구역 토지등소유자들께서 편입을 원하고 결정하면 정비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함께 사업을 완수함으로써 주민들의 재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신이문역세권 일대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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