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영민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 최영민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장
“내년 3월깨 일반분양 ... 지역개발 호재로 분양성공 자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2.1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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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최영민 조합장은 용적률 상향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십정3구역 재개발 사업성 향상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그만큼 한정된 부지 내에서 많은 일반분양 물량을 이끌어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이뤄냈다.

사업성 향상 과정을 설명한다면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라 하더라도 용적률을 250% 이하로 제한하고, 기부채납 비율도 높여왔다. 게다가 당시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쳐 주택시장 상황이 어려워 3.3.3당 분양가가 8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열악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사업성 향상 방안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리 구역은 나름대로 인천시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한 곳이다. 인천시 최초로 2/3 이상의 주민 동의로 정비구역 변경 결실을 이뤄냈다. 그 결과, 인천시 최초로 용적률을 275%로 상향시키고, 부지 내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공원도 없애는 대신 그곳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함으로써 획기적인 사업성 향상을 이뤄냈다.

정비계획 변경으로 공원 부지 대신 대지로 변경해 더 많은 가구수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성을 개선시켰던 것이다. 우리 사례를 보고 인천시 내 타 지역 현장들도 방법을 벤치마킹을 도움을 얻었다.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기억에 남는 이슈는

=역시 사업성을 개선한 용적률 상향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이다. 처음 인천시에서는 정비계획 변경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제가 강력히 추진했고, 조합원들이 뒤에서 밀어줬다. 설득 논리는 재개발은 공공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공에서 주민 이득을 빼앗아 가면 안 된다고 하며 합법적 범위에서 설득했다.

이를 통해 용적률을 250%에서 275%로 올리고, 정비계획 변경으로 기존 공원 부지로 돼 있던 곳을 대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종전 544가구를 761가구로 확대해 사업상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집행부의 노력과 조합원들이 단합이 모여 값진 성과를 이뤄낼 것 같다. 조합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사업을 이끌고 오지 못했다. 저 역시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집행부를 믿고 성원하며 신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일반분양 계획은

=내년 3~4월 경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봄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더 나은 결과를 예상한다. 우리 구역 주변은 동암역~백원역까지 철로 위를 덮어 진행하는 덮개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생태공원이 예정돼 있는 등 호재가 이어지는 곳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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