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구태열 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조합장
인터뷰-구태열 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조합장
“소프트적인 아이템으로 단지를 특화하는데 최선 ”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2.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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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여러 조합원들의 간절한 마음과 지원 하에 지금까지 업무가 잘 마무리 되고 있다. 한 분 한 분 조합원들의 후의를 느낄 수 있어서 개별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다.” 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명품아파트 건설이라고 생각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더 철저히 임하겠다고 다짐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장은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직과 능력이라고 본다. 정직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협력업체들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능력은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발휘된다.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형사사건화하면 선택과 집중으로 조합 일에 능력 발휘할 환경이 어렵게 된다. 

결국 대다수 조합원들의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 근본적이고 중대한 업무는 모두 잘 해결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조합 집행부의 허물을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극히 일부 조합원들의 시선을 느낄 때가 있다. 현명하신 조합원들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본다.

▲현재 조합원들의 정서는 어떤가

=많은 조합원께서 70대 조합장에서 50대 조합장으로 교체되면서 빠른 사업추진과 분양가상한제 회피를 열망하셨다. 이 부분은 상당부분 달성되었다.

이제 조합원들은 투입비용에 걸맞는 제대로 된 아파트, 하자 없는 최고급의 아파트를 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압도적 다수의 조합원들은 현 집행부가 수행하는 조합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대치동 제1지구는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위치의 프리미엄 단지다. 그만큼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소프트적인 아이템을 통해 단지를 특화하는데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된 협력업체들과 상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조합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남구청의 재건축 담당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와 서울시에는 도시정비법에 있는 정보공개 의무조항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하고 싶다. 수많은 조합에서 정보공개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공개범위의 명확화와 세부적 규정이 필요하다. 

또한 처벌 위주보다 사전교육이 필요하고, 사전에 주의사항 등 인지할 수 있도록 정리해 배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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