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2차 아파트에 롯데캐슬 브랜드가 걸린다.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조정동)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 자동차극장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832명의 조합원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684명이 참석해 성원을 충족했다.
롯데건설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539만3천원으로 총 4천705억원 규모다. 기존 가구에 대해 주거전용면적 기준 30~40%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 수 의 15% 이내 증가시키는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특히 롯데건설은 목동2차우성아파트에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용해 목동 지역에 새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외관 특화 방식을 도입해 △캐슬3.0 최신 디자인 △커튼월룩 및 메가 프레임 △대형 문주 △2개 층 높이의 동출입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는 한편, 약 1천617평의 목동권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설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시설에는 옥상정원과 수영장,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센터, 게스트룸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인근에 펼쳐진 자연환경으로 갈산과 안양천 조망을 가능할 수 있도록 27층에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롯데캐슬 안에서 입주민들이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단지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에 지어진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2000년 3월 준공해 올해로 22년 차에 접어든 단지다. 현재 총 1천140가구로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171가구를 늘려 지하 4층 ~ 지상 27층, 12개 동의 총 1천311가구로 재탄생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도 회계 결산 건 △2020년도 조합 업무 추인 건 △조합규약 변경 건 △2021년도 운영비 예산(안) 의결 건 △시공자 선정 및 공사도급계약 체결 건 △정기 및 시공자 선정총회 참석 회의비 지급 의결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집행계획 의결 건 등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