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명산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김명산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장
“시공자 선정 절차 돌입... 건설사 입찰제안서 꼼꼼히 따져 보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4.05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4월경에는 시공자선정 업무도 착수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특정 시공사에 포섭되어 그들만 유리하게 하는 결정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 여러분은 사심 없이 조합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잘할 수 있는 조합임원을 선택해 주셨다. 조합집행부에 대한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지지가 불신과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투명하고 충실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

시공자 선정 시 시공자별 입찰제안서를 꼼꼼히 분석해 보고 누가 좋은 제안을 더 많이 하는지 잘 판단하시어 시공자를 뽑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특정 시공자에 포섭되어 그들만 유리하게 하는 결정은 절대 없어야 한다. 

▲조합 사업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에 대해 말씀해 달라

=지금까지 조합을 믿고 잘 협조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과정도 어렵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조합원 여러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 조합장으로서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그 진행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구할 생각이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무엇인가

=곧 있을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바로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시공자는 우리 상업의 중요한 파트너다. 조합에서는 최상의 조건을 가치고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당분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와, 입찰방법, 홍보공영제, 법적 고려사항 등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개발사업의 추진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실무에서는 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전히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

앞으로 재개발사업 진행 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시간단축과 비용절감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주민을 위한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권자의 좀 더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