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주공 재건축 이종일 조합장 ‘연임’
전주 효자주공 재건축 이종일 조합장 ‘연임’
감사 2명, 이사 7명 연임 결의
차 순위 대의원 후보자 32명선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3.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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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전주 효자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종일)이 조합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전주 바울교회 내 바울센터 2층 그레이스 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되는 조합임원의 연임을 의결했다.

조합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종일 조합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자리이기도 했던 이번 총회에서 이 조합장은 53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신임을 받았다. 감사에는 김주태, 송요섭씨 등 2명이, 이사에는 유해상 총무이사와 허승희, 이양수, 안영수, 강성대, 김금자, 강훈씨 등 총 7명이 각각 연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957명 중 601명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105명이 총회장에 직접 출석했다. 2020년 결산 보고와 상정 안건 처리를 위해 마련된 이날 총회에는 임원 연임 건 외에도 2021년도 예산() 승인의 건 차 순위 대의원 후보자 선출의 건 등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의원 차 순위 후보자에는 32명의 조합원이 선출됐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서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정지역으로 묶여 입주권이 없어진 조합원이 많다. 조합에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서 최대한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도 조정지역 해제 및 입주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과 법률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여러 가지 방안에는 조정지역의 해제나 구도심에서의 조정지역 축소, 입주권 보장, 5% 내외의 보루지 증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효자주공 재건축사업은 효자주공아파트 114143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249.63%의 용적률과 19.41%의 건폐율을 적용해 237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타입 별 구성을 보면 59m²849가구 84m²1273가구 98m²71가구 119m²137가구 142m²40가구로 84m²형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사업지는 전주시내의 핵심 위치에 입지해 있으며,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이 풍부하다.

조합은 5월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8월 건축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 의결 총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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