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5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재건축 신호탄
상계주공5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재건축 신호탄
최고 35층 996가구 신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3.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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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되면서 재건축사업의 첫 발을 뗐다.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처음 적용된 재건축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서울시는 상계주공5단지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 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일대 33854.6부지에 용적률 299.73%이하를 적용, 지하2~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9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세부적으로 전용면적별 신축 가구수는 396가구 59370가구(임대 152가구) 70345가구 84275가구 등이다. 서울시가 제안한 세대구분형을 도입 시 84275가구가 59275가구, 29275가구로 변경돼 총 1271가구까지 늘어나게 된다. 기존 가구수는 840가구다. 사업 시행 예정시기는 구역 지정 후 4년 이내다.

특히 서울시는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도시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시 아파트 조성기준도시·건축 혁신 방안을 적용해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단지와 연결하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시설 열린중정형과 고층타워형을 결합한 혁신 디자인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생애주기 대응 가능한 가변형 평면 도입 등이다.

상계주공5단지는 8단지에 이어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 용적률이 두 번째(93%)로 낮기 때문에 다른 단지들보다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지난 2018년 정말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자산신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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