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0㎡이하’ 소형아파트 평균 7억7천만원
서울 ‘60㎡이하’ 소형아파트 평균 7억7천만원
전용 60∼85㎡ 이하 9억7천629원
  • 고민정 기자
  • 승인 2021.04.0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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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서울에서 전용면적 60에 못미치는 소형 아파트 가격이 평균 77천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678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193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보면 22.7%에 이른다.

이번 조사는 소형 아파트를 전용면적 60이하로 삼아 파악된 것이다. 흔히 공급면적 ‘25평형이라고 부르는 아파트다.

소형 아파트가 비교적 많이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서도 지은 지 30년이 넘어 낡고 비좁은 아파트 가격이 1년 새 크게 오른 것이 확인된다.

준공된 지 35년 된 노원구 월계동 미성아파트 전용면적 50.14는 지난달 1779500만원(2)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작년 상반기까지 6억원이 넘지 않았는데, 1년 사이 15천만2억원 오르면서 8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97년 준공한 도봉구 창동 쌍용아파트 전용 59.88도 지난달 879천만원(16)에 신고가로 거래되면서 1년 전 61천만원(9)보다 18천만원 올랐다.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49.94는 지난달 176억원(4)에 최고가로 거래돼 1년 전 46천만원(4) 보다 14천만원 올랐다.

현재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 51.12의 경우는 지난달 2151500만원(11)에 거래되는 등 강남권에서는 이제 15억원이 넘는 소형 아파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7629원으로, 1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아파트 기준은 전용 6085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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