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 나선다
SK건설,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 나선다
이크레더블 등 신평사 참여…탄소ㆍ안전보건ㆍ고용 등 50여개 항목 구성
기존 협력사 ESG역량 강화 및 신규 비즈파트너 선정ㆍ육성에 적극 활용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21.04.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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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모형을 개발해 신규 비즈파트너 선정 및 육성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ESG 평가모형은 탄소배출량을 비롯, 안전보건 및 고용안정, 경영안정성, 회계투명성 등 ESG 측면과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SK건설은 특히 공신력을 갖춘 이크레더블 등 기업신용평가가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자료평가(70%)와 더불어 현장실사(30%)도 진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우선 맞춤형 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신규 비즈파트너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한다.
지난달 이미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00개사에 대한 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평가모형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기존 비즈파트너에 대한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파트너 선정 시 평가점수를 반영하는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은 현재의 ESG 평가지표들은 중소기업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전문기관과 새로운 평가방법을 개발하기로 했다이는 건설산업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날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선언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사전에 자율적으로 세부 방안을 약정하는 제도다.

SK건설은 이날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에코파트너스(Eco Partners)’의 대표인 국영지앤엠과 공정거래 표준협약서에 서명하고,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바람직한 서면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4대 실천사항 이행 및 준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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