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1구역 재개발, 제1차 주민총회 마치며 사업가속화
마천1구역 재개발, 제1차 주민총회 마치며 사업가속화
정비업체에 '미래새한', 추정분담금 산정업체에 '삼창'
설계업체 과반수 득표자 없어 부결
  • 최진 기자
  • 승인 2021.04.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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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이 제1차 주민총회를 마치며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추진위원회(위원장 남관우)는 이날 총회를 통해 정비업체로 미래새한을, 추정분담금 산정 업체로 삼창을 각각 선정했다.

마천1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3층에서 제1차 주민총회를 열고 위원회 내부규정 및 예산, 그리고 협력업체 선정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재적 토지등소유자 1천673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한 1천86명(64.9%)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진위는 이날 총회에 총 10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조합원들은 정비업체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을, 추정분담금 산출업체로 삼창감정평가법인을 각각 선정했다. 설계업체는 2차 투표까지 진행했음에도 불구, 과반수 득표자를 선정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추진위는 향후 논의를 거처 설계업체 선정에 대한 논의를 재차 진행할 방침이다.

업체 선정을 제외한 7개 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됐다. 세부적으로는 △내부규정(예산‧회계규정(안), 행정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의사진행 운영규정(안) 제정의 건 △예산수립 전 운영자금 집행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예산(안) 수립 승인의 건 △주민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정의 건 △운영규정 개정 심의의 건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한 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총회 결의 사항 중 추진위원회 위임 결의의 건 등이다.

남관우 위원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하고 참여해준 모든 토지등소유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추진위의 목표가 조합설립인 만큼, 이번 총회의 성공을 발판삼아 최단기간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천1구역 재개발사업은 송파구 마천동 194-1번지 일원 14만8천498㎡ 부지에 용적률 최대 263.7%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33개동 2천4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강남 유일의 뉴타운지구인 ‘거여‧마천 뉴타운지구’에서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현장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거여역과 위례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으로 강남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지녔다. 또 강북으로 향하는 다양한 버스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서울‧수도권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인접해 있다. 또 SRT수서역을 통해 전국으로 일일생활권이 가능한 곳이다.

더불어 보인자립고‧보성고‧창덕여고 등 명문학교가 주변에 위치해 있고, 유아교육기관과 초·중학교도 잘 갖춰져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삼성의료원‧서울아산병원‧강남성모병원도 근거리에 위치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다. 10분이면 남한산성과 한강에 도달할 수도 있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송파구 최고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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