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재개발 새 조합집행부 구성 ‘사업 가속도’
한남4구역 재개발 새 조합집행부 구성 ‘사업 가속도’
민병진 조합장, 강흥식·김평준 감사 선출…대의원 28명도 충원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4.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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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조합장 부재로 한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조합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성수동에 있는 메가박스 3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호 3번으로 출마한 민병진 후보를 새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감사에는 강흥식, 김평준 후보 등 2명을 선출했으며,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사실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대의원회의 기능 회복을 위해 28명의 대의원도 뽑았다.

한남4구역 조합이사로 활동한 바 있는 민 조합장당선자는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사업을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조합원들 간에 있었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우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내편, 네편이 어디 있겠는가. 오늘 총회를 계기로 우리 조합원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당선소감에 갈음했다.

그는 또 사업의 투명성과 신속성은 재개발사업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모든 조합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면서 인근의 한남 재개발 사업 중에서 가장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 구성된 이사진과 잘 협의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임원 및 대의원 선임 외에도 2021년 조합 운영비 예산() 승인의 건 2021년 조합 사업비 예산() 및 사용내역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조합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총회 참석수당 지급 승인의 건 2021년 조합 정기총회 예산() 승인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활동 추인의 건 등 안건도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조합원 발의로 상정된 제 5호 안건 협력업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의 건은 부결되어 기 수행한 업무를 인정받았으며, 정비업체 등 선정된 협력업체들이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1166명 중 서면결의서를 포함해 일반안건에는 863, 선출안건에는 865명이 각각 참석했다. 또한 총회장에는 428명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은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23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14.29%, 건폐율 28.21%를 적용해 지하4층부터 지상34층까지 43개동 규모로 임대 337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총 19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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