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 구태열 조합장 연임
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 구태열 조합장 연임
감사 1인·이사 5인 연임…정관변경도 의결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4.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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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사업(조합장 구태열)이 사업추진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사업진행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

조합은 지난 24일 오후 3시 대치동 소재 써밋 갤러리 4층 옥상정원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임원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350명 중 서면결의서 277명을 포함 총 296명(84.6%)이 참석했으며, 조합장은 265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총회는 불안정한 날씨에 실외에서 치러졌지만, 125명의 조합원이 총회장에 직접 참석해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해임 결의된 감사 1인을 제외한 김현석 감사 1인과 김홍배·김정암·정염주·박태춘·방경희 등 이사 5명도 모두 구 조합장과 함께 연임됐다.

구 조합장은 “이주·철거·착공과 분양가상한제 탈출 등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일들이 잘 해결됐고 사업시행변경인가도 짧은 시간 내에 매듭지었다”라며 “수많은 난관들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조합에 유리한 결과로 귀결됐던 이유는 모두 조합원들의 강력한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조합의 공사는 지난해 7월 14일 착공 이후 계획한 공정률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타워크레인 설치를 준비하는 동시에 다음달부터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올 10월 조적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각종 마감공사를, 내후년부터는 조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사전점검을 거쳐 6월 1일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사 진행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원 연임 안건 외에도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건 △정비사업비의 세부 항목별 사용계획이 포함된 예산안 및 예산의 사용내역 승인 건 △발코니 창호 결정 건 △형사소송 비용 관련 사업비 지출 의결 건 △조합의 원활한 정비사업 업무 집중을 위한 적극 대응방침 의결의 건 △정관 변경 건 △감사 해임 건 △조합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조합원 총회 예산(안) 승인 건 등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대치동 제1지구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역삼로84길 19(대치동) 일원 2만9천532.2㎡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5.09%, 용적률 237.41%를 적용해 △51~59타입 170가구 △84타입 220가구 △101~155타입 99가구 등 공동주택 48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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