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동’
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동’
지난달 25일 1차 주민설명회 개최...400여명 참석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5.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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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부개주공3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를 선정한 후 마련한 이날 설명회는 수평·별동 방식으로 진행될 사업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재건축사업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체적인 설명내용을 보면 세대수는 기존 1724가구에서 1982가구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증가된 258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춘다. 협소했던 지상주차공간도 지하화하면서 엘리베이터와 연결시키고, 지상공간은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주차대수는 기존 1260대에서 2378대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소유가 참석하여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

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는 입주한 지 25년된 노후설비의 노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층과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았고, 주차공간과 녹지공간도 부족하다내부로 들어가면 욕실과 수납공간, 커뮤니티 시설도 부족하다. 이런 총체적인 이유로 주거환경은 열악하며, 아파트 가치는 저평가돼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곳은 현재 용적률 229%로 높아 재건축사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돼 리모델링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D, H, L사 등 메이저 시공자들의 관심이 크다신종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동의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1996년 준공돼 리모델링 연한(15)을 넘긴 부개주공3단지는 부평구 길주남로 144 일원에 위치한 공동주택으로 19172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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