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섭 부장 “법령·제도·교육 아우르는 정비사업 구원투수죠”
진희섭 부장 “법령·제도·교육 아우르는 정비사업 구원투수죠”
  • 최진 기자
  • 승인 2021.06.0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주거환경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기관으로써 정책·제도를 분석하고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정비현장을 지원하는 등 정비사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업무범위가 궁금하다

=주거환경연구원은 △정책연구실 △교육센터 △도시정비사업팀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전문적인 정비사업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책연구실은 정비사업 관련 법령과 제도가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토론회 및 좌담회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조합장·변호사·법무사·세무사·시공자·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등 정비사업 실무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대안을 찾는다.

교육센터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정비사업 전문가를 배출해 왔고, 지방자치단체의 실무교육 및 주민설명회, 위탁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평생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끝으로 도시정비사업팀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돕는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조합업무에 전문성이 필요한 개략적인 초기 사업성검토 △공사비변동요인 검토 △시공자와의 본 계약체결 시 유의사항 △분양가산정업무 등이다. 또 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주민갈등 요소를 예방하며 총회대행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업무수행 사례가 있었다면

=능곡연합재건축조합은 주택경기 침체와 현금청산자 급증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더불어 시공자가 사업대여금까지 중단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주거환경연구원은 협력업체들과 TF팀을 구성, 존폐위기에 놓인 능곡연합 재건축 되살리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기존 지분제 사업방식을 도급제로 변경할 경우 조합원에게 불리한 점이 발생하는지 시공자가 제시한 공사비가 적정한지 등을 검토했다. 이후 3개월간 공사비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고 관리처분계획총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