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환 대표 "추진위가 계약한 관리용역업무, 조합에 승계돼야"
오덕환 대표 "추진위가 계약한 관리용역업무, 조합에 승계돼야"
세종코퍼레이션,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이어 리모델링사업에도 진출
사업초기부터 종합컨설팅 통해 예견되는 문제점 사전 차단에 최선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21.05.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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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코퍼레이션을 소개해달라. 

2003년 도시계획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2007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으로 확장하고, 2018년는 리모델링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도시계획·교통계획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링사업본부와 정비사업을 전담하는 정비사업본부, 최근 떠오르는 리모델링사업을 전담하는 리모델링사업본부, 기업부설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계획 전문가를 중심으로 서울시 및 지차체 공무원 출신 임원 다수 그리고 박사, 기술사, 관련 분야 특급기술자를 포함하여 총 50여명의 전문 인력이 정직과 성실을 모토로 업무에 정진하고 있다. 

행정전문인력, 기술인력의 조화와 함께 도시계획업무부서와 정비사업업무부서와의 연계에 따른 독창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재정비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적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수행해온 정비사업 실적은? 

강동구 삼익파크아파트 등 정비사업 약 20건,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분야 약 30건, 도시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분야에서 각 100건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각 분야의 꾸준한 실적으로 매년 흑자경영 및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세종코퍼레이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잘 드러난 사례가 있다면? 

도시, 교통, 정비를 하나의 컨트롤타워에서 지휘해 정비사업의 생명인 사업기간을 단축한 강동구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있다. 최초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단계부터 당 사의 도시계획부가 업무를 총괄하고, 이후 공공지원 정비업체로 참여해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속하게 마무리했으며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극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컨설팅을 해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인지하고 대응한 덕분에 인근 단지와 비교해 확연히 빠르고 정확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장에서 제도적 어려움은 없나? 

주택법에서 정하고 있는 표준정관이 없어 기준점을 삼을 정관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또 리모델링 사업은 동의율 66.7%를 달성하면 조합설립인가가 나는데 행위허가를 위해 다시 전체 세대수 중 75%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업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도시정비사업과 같이 최초 조합설립인가 동의를 의제 처리하여 사업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게 보완되길 바란다. 

▲정비사업 수행 과정에서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규제가 있다면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 

추진위원회에서 계약한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 계약이 조합에 승계되지 않는다는 법제처 해석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과거 건축설계사무소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이 두 번에 걸쳐 선정·계약하고 업무를 추진하다가 법 개정으로 추진위원회에서 선정 후 조합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업무의 연속성을 따질 때 매우 타당한데 정비사업은 이에 역행하고 있어 모든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는 조합 사무 전반을 지원한다. 추진위원회의 계약이 조합으로 승계되지 않으면 조합설립인가 후 정비업체 선정 전까지 업무지원을 받을 수 없다. 혼란스러운 법 해석이 계속되지 않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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