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80+ 4차 후보지 8곳 추가 선정… 1만1600호 규모
국토부, 3080+ 4차 후보지 8곳 추가 선정… 1만1600호 규모
서울 5곳, 인천 3곳 등… 2.4대책 공급물량 총 22.84만호로 확대
  • 최진 기자
  • 승인 2021.05.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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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26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4차 선도사업 후보지 8곳(서울 중랑5, 인천 미추홀1,부평2)을 추가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 인근 △면목동 사가정역 인근 △면목동 용마산역 인근 △면목동 용마터널 인근 △면목동 상봉터미널 인근,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재물포역 인근 △부평구 심정동 동암역 인근 △부평구 굴포천역 인근 등이다.

이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유형은 역세권 6곳(중랑3‧미추1‧부평2), 저층주거 2곳(중랑2)으로 구성됐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만1천6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으며, 이로써 2.4대책 관련 시범사업 후보지는 약 22.84만호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와 인천 미추홀·부평구에서 제안한 81개 후보지 가운데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60곳을 검토해 선정했다. 중랑구의 경우 앞서 1~2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역 반경 350m)을 적용했고, 미추홀구‧부평은 도시여건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의 지역까지 역세권사업 대상지로 포함했다.

4차 후보지에 선정된 서울 중랑구 중랑역 역세권은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쾌적한 도심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주거‧상업‧문화 기능집약 고밀개발로 역세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저층주거는 지난 2012년 재개발 해제이후 9년간 별도의 개발사업 없이 노후화가 진행 중인 곳으로, 공공이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용마산 인접 입지를 활용해 쾌적한 동부지역 거점주거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역세권의 경우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 해제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정부는 4차 후보지 선정에 따라 위축된 지역상권을 재정비하고 노후‧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4대책 관련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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