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봉석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 조합장
인터뷰- 양봉석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 조합장
“주민 모두 재개발 염원 ... 빠른 사업추진으로 성과내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6.1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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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양봉석 조합장은 최근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격언을 실감하고 있다. 어려움 뒤 상황이 더 나아진다는 이 격언이 도마변동12구역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수년 전 일몰제로 재개발이 중단되고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막혔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 조합장은 주민들 모두 하루빨리 재개발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 있다조합은 이 같은 주민들의 소망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소감은

다시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시작돼 감회가 새롭다. 우리 구역은 2015년 일몰제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막히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이웃 동네가 재개발을 통해 나날이 쾌적한 곳으로 변하고 자산가치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우리 조합원들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 주민들이 다시 뭉쳐 재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경과 내용을 설명해 달라

사업재개를 결정한 이후 지난해 319일 새로 구역지정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619일에는 추진위원회 승인도 받았다. 이후 창립총회 후 올해 조합을 설립해 이번 시공자 선정 단계에 이르렀다.

조합원들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점에서 빨리 재개발이 완료돼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조합원 열의가 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곳 도마변동 지역은 기존에 논밭이었던 곳을 40년 전에 주거지로 조성해 그 때 당시 그대로 이어져 온 곳이다. 골목이 협소해 리어카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로 동네 곳곳이 열악하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은 재개발사업뿐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기대도 높다.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이익이라는 성과를 얻어내고 싶다. 이를 위해 주민 간 화합과 함께 조합에 대한 지속적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향후 일정 계획은

찰이 성립했으니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291차 시공자 합동설명회, 74일에는 2차 시공자 합동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총회가 열려 우리 구역의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게 된다. 이어 시공자와 진용을 갗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인 뒤 올해 하반기에는 올해 건축심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시행인가, 하반기에는 관리처분을 예정하고 있다. 이주는 2023년 상반기 이주, 철거 및 착공은 2024년 상반기 쯤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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