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승한 반포미도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김승한 반포미도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반포 마지막 대규모 재건축사업, 최고 35층 명품웰빙단지 짓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6.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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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300%… 1,697가구 신축
숲세권ㆍ역세권ㆍ학세권 두루 갖춰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사업 추진

 

[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재건축시 최고 35층 총 1천697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미도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김승한 위원장은 “반포미도1차는 숲세권, 학세권, 트리플역세권 등 최고의 명품 입지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소유주 모두가 재건축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만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반포미도1차 재건축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반포미도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장점은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다. 서울 시내 어디도 멀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반포동에 위치하고 있고, 3·7·9호선 환승역이자 전국으로 오갈 수 있는 고속터미널이 도보로 1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초지역 최대, 최고의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걸어서도 학원에 보낼 수 있고, 각종 병원들은 물론 대형 대학병원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끝으로 반포 유일의 숲세권 아파트로서 상쾌한 공기를 새소리와 함께 할 수 있으며 서리풀공원 산책로도 단지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웰빙단지다. 

현재 1천26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모두 34평(84㎡)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재건축 진행 과정에서의 주민 간 이견의 폭도 상당히 좁다. 

또한 현재 제출한 정비계획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총 7만5천777㎡이며, 재건축시 용적률 약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1천697가구로 탈바꿈하면서 반포에서 5번째 큰 규모의 대단지가 된다. 그 어떤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유리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은

=반포미도1차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2월에 안전진단 최종 D등급을 받아 재건축사업의 첫 발을 뗐다. 하지만 그 후 약 3년여간 정비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한 채로 정체됐다. 

최고의 사업성을 가진 재건축 단지로 떠오루다보니 손바뀜이 많아지면서, 정비계획안을 제출하기 위하여 많은 논의가 오갔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2021년 3월 31일에 드디어 서초구청에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제출함으로써 다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은

=최근 반포미도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위원 대부분이 30대부터 50대 초반의 젊은 전문직 및 대기업 출신으로 대거 교체됐다.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에 밝은 젊고 새로운 준비위원들이 소유주 90% 이상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다. 이후 정비계획안 제출 전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에서도 약 300~400여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확인했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긴 기간 동안 정비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하다가 새로운 준비위원들이 선출된 지 3개월 여 만에 시장에서 원하는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한 계획안으로 수정해 제출할 수 있었다.

단지 인근에 반포 자이, 반포 리체,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반포 써밋, 그리고 최근 반포 디에이치라클라스까지 좋은 입지를 바탕으로 재건축사업이 성공하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사실상 반포 지역 마지막 대형 재건축사업인 반포미도1차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사업에 임하는 각오는

=재건축사업은 ‘사업’이면서도 사람들 간의 상충되는 이해관계의 조율도 필요하며 관의 인허가를 위한 협의도 필요한 복합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들의 따뜻한 안식처인 ‘집’을 짓는다는 것이다. 

사업적인 부분,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이 평생 살고 이웃들이 함께 살 새 집을 대표해 멋지고 쾌적하게 짓겠다는 생각을 우선으로 일하겠다.

또한 재건축 회의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있고 회의 결과, 지출 내역 등을 카페를 통해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한결같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따라서 예비조합원분들께 지금처럼 큰 잡음 없이 한 마음으로 재건축 사업에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끝으로 그동안 재건축사업은 주택공급 정책에 관한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인허가가 결정되고 규제들이 생겼다. 하지만 그 결과 집값의 상승으로 인해 상황이 당초 계획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귀결됐다. 이는 투기의 관점보다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더 좋은 환경에서 가족들과 살고 싶다는 아주 기본적인 국민들의 희망사항에 따른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현재의 부동산 시장과 재건축 사업을 너무 정치적인 입장으로 계산하기보다, 오래된 집보다 말끔하게 정비된 집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적극적인 자세로 수용해 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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