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기후 위기시대 실내 공기질 관리기술
도시 기후 위기시대 실내 공기질 관리기술
  • 김학겸 회장 / (사)한국환기산업협회
  • 승인 2021.06.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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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경

[하우징헤럴드] 요즘은 국민이 안심하고 숨 쉴 권리를 잃어버리고, 삶의 질 수준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늘고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수십년 동안 많은 학자와 연구자들께서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하나에 무방비로 허물어지는 현실을 볼 때 사회구조가 품질보다는 이익을 먼저 따지고, 성능보다는 싸구려만 찾는 사회로 전락한 것에 의해 파생된 결과는 아닌가 반성해 본다.

그로 인해 그저 보여 주기식 행동만을 하여 온 것이 아닌가? 그 동안 무엇을 배우고 또 무엇을 해결해 왔는가 하는 자괴감과 허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세계10위권의 경제국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 기준조차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기까지 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최초 보고된 뒤 전 세계 213개국에서 수억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대전보다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산 추세에 있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상황을 살펴보면 전 코로나19는 사람들 간 대면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 원격교육 및 재택근무 급증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들이 향후 우리 사회를 주도하고 있으며 단기적 충격을 넘어 정치·경제 전반에 거처 격변을 초래할 것이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감염병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해 각국이 백신·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기왕의 발생된 오염원이 만들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만들어지는 공기와 또 만들어질 공기까지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하여는 환기를 해 주더라도 2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는 환기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고, 이를 위해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30세대 이상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에는 시간당 0.5회 이상의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50% 만큼만의 공기순환을 가지고는 현실적으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했다고 하기 어렵다. 

최소 100% 이상의 공기순환을 해 주어야 실내공기질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환기를 해 주더라도 2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도시기후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2차 오염이 없는 환기설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기술소개= 창호부착형 스마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Smart Hybrid Ventilation System Windows)

예로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음식물을 외부서 조리하고 실내에서 시식을 했으나, 새로운 서양의 주거문화가 도입되면서 실내에서 조리를 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오늘날 실내공기가 나빠지고 있다.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실내장식과 마감재들로부터 생성되는 각종 화학물질들로 우리의 실내는 이미 독가스실이 되어 있다.

이러한 실내공기질 문제는 단순히 미세먼지나 냄새를 희석하는 정도의 기술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며, 창이 있는 곳이라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창을 통해 환기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실내공기질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30세대 이상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에는 시간당 0.5회 이상의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 정도 가지고는 현실적으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바꾸어 주었다고 하기 어렵다. 

최소 100% 즉 1.0회 이상의 공기순환을 해주어야 실내공기질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체적의 1.0이상의 환기횟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을 통해 직접적인 환기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실내환기의 수단일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창을 직접 열고 환기를 하기에는 외부환경 또한 너무 나빠져서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공기가 좋은날에는 직접적으로 창을 열어 환기를 하고, 외부환경이 나쁠 때는 창을 열지 않고 창호에 설치되어 있는 환기설비를 통해 환기 또는 공기 청정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AI가 일상화 될 것이기에 이에 접목이 가능해야 하며, 창을 통한 2차 오염이 없는 무덕트 창호부착형 환기설비를 ICT, IOT를 접목해 통합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기술들이 인기를 끌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환기설비라 해도 적정한 시기에 적절한 유지 관리를 해 주지 못하면 처음부터 하지 않은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정비, 점검에 대한 유지기준이 잘 지켜지는 것 또한 깨끗하고, 안전하고, 지속적인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학겸 회장 / (사)한국환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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