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수평·별동증축 124가구 일반분양… 총 공사비 2천858억원
주거트랜드 대폭 반영, 커뮤니티 시설면적 4.6배 증가
  • 최진 기자
  • 승인 2021.06.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시훈)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조합사무실에서 ‘2021년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했다. 조합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준수해 조합사무실 사전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코로나19 사태와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비대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합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총회 당일 투표마감 선언때까지 10일간 휴대폰으로 실명 확인을 거쳐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리모델링에 찬성한 조합원 577명 중 507명(87.9%)이 전자투표와 서면결의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고, 이중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전자투표로 총회에 직접 참석한 조합원은 497명(86.1%)이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의 건을 포함해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조합규약 일부 변경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 공사가계약 체결에 대한 대의원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사용 및 대여금 전환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이다.

이날 총회의 핵심안건은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였다. 조합원들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의사를 밝힌 포스코건설을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 자리에 앉혔다.

입찰제안서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총 공사비로 2천585억원, 3.3㎡당 공사비는 518만원(철거비 포함)을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124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주거트렌드와 생활편의 시설을 대폭 향상시킨 더샵 프리미엄 중대형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분야 최고의 수주실적과 노하우를 반영해 삼성태영아파트를 영통 최고의 프리미엄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대형 문주와 커튼월록 등이 반영된 포스코 더샵의 외관특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 △기존보다 4.6배(835평)이 증가한 커뮤니티시설 △기존 840대(세대당 1대)에서 1천410대(세대당 1.47대)로 570대 증가한 주차면수 △우물천장을 통한 거실 천장고 확보 △주차장 지하화를 통한 지상 테마가든 조성 △세대내부‧주차장‧놀이터‧공원을 아우르는 미세먼지 환기‧정화장치 등을 내걸었다.

더불어 다년간 축적된 리모델링 수주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사업비‧금융‧이주비‧공사비‧친환경‧입주 후 AS 등 더샵의 브랜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22가지 특별제공품목을 제공해 사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후면 발코니 확장 △발코니 22T 일면 로이 복층유리 분할형 이중창 △고품격 거실 아트월 △홈 IoT 스마트 시스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푸쉬앤풀 디지털 도어록 △현관 도어 폰 △전기 오븐렌지 △하이브리드 쿡탑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 및 아일랜드 상판 등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을 선택해주신 조합원분들의 선택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시공하겠다”라며 “리모델링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삼성태영아파트를 영통을 넘어, 수원시 최고의 리모델링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 안건 이외의 나머지 4개 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됐다. 이시훈 조합장은 “리모델링 분야에서 최고의 수주실적을 쌓은 포스코건설인만큼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라며 “조합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써 매력적인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9-1번지 일대 3만8천713.2㎡부지에 지하3층 ~ 지상 최대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956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중 영통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행정차역으로 확정된 곳으로 향후 인동선을 통한 GTX-A 노선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인근 망포역 또한 최근 동탄트램 개발계획에서 연장이 확정됐다.

단지는 영동초등학교가 연접해있으며 영일중‧고, 태장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벽적골공원‧영흥공원 등이 인접해 녹지공간도 풍부하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는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지리적 강점을 지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