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현1·2차 재건축, 구 청사 이전 문제 합의
인천 송현1·2차 재건축, 구 청사 이전 문제 합의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 위치는 기존 안 유지
청사부지 직사각형으로 조정해 전면동 통경축 확보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6.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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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인천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문제로 난항을 겪던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장 한명희)이 활로를 찾게 됐다.

지난 11일 허인환 동구청장은 조합원과 시공관련 관계자, 건축과·주민자치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구청장은 청사위치를 변경하려는 조합원과 청사위치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들 모두가 만족하는 조정안 제시하며, 양측이 수긍하는 상생합의를 이끌어냈다.

조정안의 주요내용은 먼저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위치를 현 1·2차아파트와 송현주공아파트 사이의 기존 안으로 유지시켰다. 그런 다음 아파트의 출입구 방향을 변경했다. 또한 신축아파트 전면동의 통경 축 확보를 위해 청사 부지를 정방향에서 직사각형으로 조정했다.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인천 동구 송현동 1번지 일대 5627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2~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조합은 호반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는 1800여억원으로 2023년 착공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북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동명초교, 영화초교, 재능중교, 동산중교, 광선고교 등이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기독병원, 송현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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