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울산광역시 남구B-07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또다시 실패했다. 2차례 입찰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남구B-0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명호)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지난달 10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등 3곳이 참여했지만, 끝내 입찰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지난달 마감한 1차 입찰 역시 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개최해 수의계약 전환 및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B-07구역 재개발사업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4동 880-9번지 일원 구역면적 8만1천875㎡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천70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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