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호 고양 샘터1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인터뷰- 김영호 고양 샘터1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테라스와 일체형 센트럴파크 접목
덕양 첫 리모델링 성공역사 쓰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21.07.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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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서 프리미엄 리모델링 단지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샘터1단지아파트는 대형평형 단지구성과 여유부지를 활용해 전가구 테라스와 대규모 일체형 센트럴파크가 접목된 고품격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주요 협력업체 선정을 마치고 설계자 입찰공고를 내면서 신속한 사업추진과 고품격 설계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샘터1단지 아파트를 소개해 달라

=샘터1단지아파트는 지난 1997년 준공돼, 올해로 25년차에 접어든 노후단지다. 5만361㎡ 부지에 용적률 229%를 적용, 지하2~지상22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82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구성은 계약면적 기준 50평형이 480가구, 39평형이 342가구로 이뤄졌다.

현재 샘터1단지는 소유주 75%가 직접 거주할 정도로 생활·편의인프라가 우수한 단지다. 고급 대형평형 단지로 건설된 곳이기 때문에 동간 거리가 넓고 공원부지도 넓다. 쾌적한 여유부지는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기에 안성맞춤인 사업조건을 제공해준다.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줄 일반분양 물량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덕양구 최초 민간 리모델링 현장으로 거듭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이다.

▲현재 사업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수한 협력업체를 선정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입찰공고와 적격심사 절차를 통해 △정비업체에 미래파워 △감정평가업체에 미래새한, 제일감정평가법인 △법무법인에 동보법무사법인 등을 선정했다.

또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설계자 선정에 대한 입찰공고를 낸 상태다. 샘터1단지의 컨셉을 가장 적절하게 해석한 설계자를 선정해 고양시를 대표할 프리미엄 리모델링 단지로의 도약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탑 수준의 설계그룹에서 일하면서 각종 도시계획이나 유명 건축설계를 주도했던 개인적인 전문지식과 노하우도 샘터1단지 리모델링에 총 동원할 예정이다.

▲샘터1단지의 입지적 강점은 무엇인가

=우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김포공항, KTX행신역, 경의중앙선 강매역, GTX-A 대곡역·창릉역도 인접해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또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 광화문·여의도·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고양·은평선 행신중앙로역이 신설되면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할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특히, 판교 테크노벨리 2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자랑하는 창릉신도시와 연접한 곳이라 대규모 자족도시에 필요한 주거타운 수요가 급상승할 전망이다. 또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의 직접적인 수혜단지라서 첨단산업 및 각종 업무시설의 배후 주거지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첨단 건축시스템의 융합으로 이러한 시기적인 흐름을 극대화할 것이다.

▲사업계획을 소개한다면

=우리단지는 이미 마련된 여러 사업적·입지적 강점을 활용한‘내 생애 최고 오브제’를 컨셉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단지 1층은 부분적인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도로 공원화와 기존 단지 내 공원들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대규모 센트럴 파크가 조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샘터1단지의 명성에 맞는 샘터복원을 통해 수변 생태공간을 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가구 테라스를 통해 일부 주동 측벽라인은 남·동·서 3면 조망이 가능하게 하고 기존 주동과 신축될 별동에 커튼월룩을 적용해 역동적인 입면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 대형평형의 이점을 살려 멀티주거(2가구 분리형주거)를 계획해 분담금 확보의 수익형 모듈로서 제안하는 등 최고의 건축트렌드와 디자인이 반영된 프리미엄 단지가 계획되고 있다.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우리단지의 품격을 드높일 모든 계획은 소유자분들의 결정으로 가능해진다. 향후 소유자분들의 니즈를 더욱 반영해 ‘최고의 가치 있는 걸작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양시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고양시 순환주택 조례 등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사업진행 기상도도 매우 밝다. 서북권 교통허브를 담당할 첨단 프리미엄 주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유자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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