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LG메트로시티 내달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 개시
부산 LG메트로시티 내달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 개시
수평ㆍ별동증축으로 추진키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7.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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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기존 규모 7374가구의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가 수평별동증축을 통한 리모델링 방식으로 사업방향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추진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내달 중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사업 내용이 담긴 리모델링 동의서 양식을 마련해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징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민수)는 최근 리모델링 설계개요와 예상분담금()을 담은 조합설립동의서와 사업설명서를 내달 초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사업계획에서 추진위는 수직증축은 제외하되, 수평증축과 별동증축을 통해 조합원 가구 면적 증가와 아울러 법정 15%로 제한된 가구 수 증가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가구의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32평형의 경우 41평형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일반분양 가구는 별동증축을 활용해 법정 한도 15%1100가구 안팎을 늘려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소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추진위는 아파트 기반시설을 대거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가장 불만사항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부족 문제를 일시에 해소하고, 지상을 공원화하는 한편 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최대한 빨리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인 67%를 충족해, 이르면 연내 조합설립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LG메트로시티는 지하 2~지상 25층 아파트 80개동 7374가구로 이뤄진 초대형단지로, 2001~2004년 준공돼 리모델링 연한(15)을 충족한 상태다. 올해 초, 정비업체 화성씨앤디, 설계업체 희림건축과 계약을 맺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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