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수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유현수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목표...민관합동 재개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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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성남시청에 신청서를 접수한지 약 6개월 만이다. 유현수 위원장은 경찰 수사로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 주민대표회의가 어떤 위법사항이나 꼼수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셈이라며 더 이상 사업지연 없이 원칙에 따라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받은 소감은=우선 한마음 한뜻으로 믿고 지지해준 신흥1구역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경찰 수사로 인해 주민대표회의 승인이 약 6개월가량 지연되면서 그에 대해 분노하고 조급해 하던 주민들도 계셨다. 하지만 주민대표회의는 시작부터 그 어떤 꼼수나 속임수를 쓰지 않고 원칙대로 진행해 왔기 때문에 주민대표회의 승인에 대해 처음부터 의심하지 않았다. 수개월동안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이 투명하고 깨끗한주민대표회의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준 것이다.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구역은 지어진지 40년 이상 된 주택들이 대부분으로 가스·수도 배관 등의 노후도가 심각해 주거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주차공간 또한 협소해 불법주차로 인한 경찰차,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주자의 생명과 치안이 위협받고 있다. 2200여명의 주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재개발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더 이상 사업지연 없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대표회의는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오직 신흥1구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일단 눈앞의 목표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것이다. ·관합동방식의 재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LH와 내부 협약을 진행하고, 이후 사업지정 총회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중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아직 일정을 확정하긴 힘든 상황이다. 주민대표회의는 당초 성남시에서 계획했던 일정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8‘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해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3년 이주 및 철거 등을 거쳐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세웠다.

·관합동 방식으로 추진되는 공영재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재개발의 필수 요소인 속도와 공정함을 갖추면서 주민들의 권익도 보호받을 수 있다. 사업추진에 있어서도 그 부분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원주민의 재정착률과 토지등소유자들의 재산이 걸린 사업인 만큼 투명하게 진행하면서 사업지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민대표회의는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목소리를 대표해 투명, 공정,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겠다. 고도제한완화 및 진출입로 확보 등 해결해야 할 숙제에 대해서 공론화하고 많은 고견을 주민 분들에게 듣도록 하겠다.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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