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 112-3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 조합설립 임박
종암동 112-3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 조합설립 임박
지난 14일 동의율 80% 달성...11월 13일 조합창립총회 개최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9.28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성북구 종암동 112-3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종암동 112-3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동의율 80%를 달성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80%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곳은 과거 약 16개월이 넘도록 동의서 징구가 장기간 지체된 곳이다. 주민 간 이견이 엇갈린 데다가 2곳에서 동의서 징구에 나서면서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주변 집값 상승과 함께 분양가 상한제 적용제외 등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되면서 가로주택사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제로 종암동, 장위동, 석관동 등 일대에서 가로주택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함께함이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업체가 업무에 가세해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서면서 조합설립요건인 동의율 80%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조합설립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주민들은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조합장, 이사, 감사 등 조합임원 후보자 모집공고를 할 방침이다. 또한 1113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해 올해 안으로 성북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222월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순정 함께함 대표는 종암동의 마지막 숨겨진 ‘A’자 모양의 사업장으로 월곡역 초 역세권에다가 주변에 SK 1·2, 삼성 라센트 등 대단지 아파트와 홈플러스, 서울사대부중·고가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또한 구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인센티브 적용시 최대 29층까지 건립이 가능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시 비례율이 무려 230%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빠른 사업추진과 각종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면서 주민들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암동 112-3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개요에 따르면 대지면적 780에 용적률 275%와 건폐율 26.21%를 적용한 지하 2~지상 29층 아파트 229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수는 3945가구(임대 23가구) 5996가구 7488가구 등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수는 59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