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유찰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유찰
경쟁입찰 미성립 유찰… GS건설 단독입찰
  • 최진 기자
  • 승인 2021.11.04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GS건설의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태인)이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 단 한곳만 참여해 경쟁입찰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지난달 16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4개 대형사들이 참석했지만, 나머지 건설사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합은 곧바로 내부 회의를 통해 재입찰 공고와 일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일원개포한신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110길 43번지 일원 2만876㎡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49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수는 362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천884억7천462만원이며 3.3㎡당 공사비는 627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 1984년 지어진 중층아파트로 지난 2012년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이 마련됐고 2018년 1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후 10개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이 이뤄졌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강남권 알짜 입지라는 강점을 지녀, 업계에서는 개포우성7차와 개포현대4차와 더불어 ‘개포 삼총사’로 불리고 있다. 이들 중 일원개포한신은 지난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며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가장 빠른 추진속도를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