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관리도 4차산업시대 진입
실내공기 관리도 4차산업시대 진입
  • 김학겸 회장 / (사)한국환기산업협회
  • 승인 2021.1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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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실내공기산업은 공기오염 원인을 규명하고, 오염도를 측정하여 실내·외의 악화된 공기를 정화하고, 이를 관리 운영하는 제품과 시스템을 통칭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직관이나 시각적 판단으로는 관리할 수 없는 영역이며, AI 인공지능에 의해 관리될 수 있다.

최근의 사회환경 추이를 살펴보면 주택 이외에도 학교, 병원, 사무실,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생활공간별로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 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가 접목된 AI로 운영되는 공기산업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로 각 시설, 공간별 특성에 맞는 AI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기고에서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이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써, 실내 공기는 환기를 통해 컨트롤 되어지고 있다”라고 설명드린바 있다.

현재 국내 실내공기산업은 이미 4차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ICT와 IOT가 접목되어진 AI 환기기술들이 대기업 통신사들에 의해 Digital Transformation 즉, 각 분야별 플렛폼으로 구축되고 있고, 이의 실현이 현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보편화 되어질 것이다.

필터로 걸러낸 초미세먼지 사진을 보면 초미세먼지(pm2.5이하)는 실외 환경보다 실내 공기환경에서 사람에 더 위험한 영향을 준다. 이것에 시멘트의 대표적 독성인 6가크롬이 포함된 결로현상까지 나타날 경우 그 위험성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 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간과하고,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외부환경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그에 반해 실내공기는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숨을 쉬는 동안 무방비로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위험에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필터에 걸러진 실내 초미세먼지
필터에 걸러진 실내 초미세먼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내공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이를 수치 및 도식화하여, 다중이용시설에는 통합관제를 통해, 주택·사무실 등은 Wep이나 App 또는 Remote control 등 간편한 조작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알려주며,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자동과 수동으로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다.

환경기준이란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한 행정적 목표치이며, 환경기준은 각국의 오염상황, 사회·경제적 발전단계, 기술수준 등을 고려하여 그 수준을 설정하게 된다.

AI 인공지능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기술(IOT)이 무한대로 이어지고 속도 또한‘28GHz 대역 5G시대를 열었으며, 앞으로 통신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빠른 속도의 기술이라 하더라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면 공허한 기술에 불과 할 것이다. 결국‘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그러나 반드시‘눈에 보이는 세계’로 실현하는 것이 실내공기 산업의 AI 핵심 키워드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으로 독가스실 같은 집에서 좋은 옷, 좋은 음식을 취한들 가족의 건강을 해친다면 그것은 좋은 집이 아니라 나쁜 집에 살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렇듯 실내 공시질은 지금까지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KS, KC인증 등의 기준을 가지고 암묵적으로 인정하며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4차산업 시대를 살아가는 현 시대에서는 그러한 방식 만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으며, 모든 실내 공기질 관리는 센서기술을 통해 반드시 눈에 보이고, 수많은 관련 업종들이 AI를 통해 상호 컨트롤 되어지는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4차산업을 통해 AI 기술은 우리의 생활 속에 공기처럼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실내공기질 관리기술은 주택 건축의 주재료가 목재에서 시멘트로 대체되었듯이 앞으로의 주택문화도 단순한 에어케어를 뛰어넘어 인간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헬스케어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삶의 질 또한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 있도록 보다 풍요롭고, 건강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물론 아무리 좋은 기술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적정한 시기에 적절한 정비·점검을 통해 유지관리가 지속되어야만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실내공기산업’ 또한 AI를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김학겸 회장 / (사)한국환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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