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풍납극동 리모델링 시공자 ‘낙점’
GS, 풍납극동 리모델링 시공자 ‘낙점’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8.05.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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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풍납극동 리모델링 시공자 ‘낙점’
 
  
공사비 ㎡당 96만1,950원 제시
신임 조합장에 김철수 씨 선출
 
송파구 풍납극동아파트가 시공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풍납극동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인근에 위치한 성일문화체육센터에서 전체토지등소유자 415명 중 282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진정은 풍납극동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2년의 결과물이 이제야 나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늘 새롭게 선출되는 조합장, 시공자와 함께 주민 모두가 합심해 성공적인 리모델링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제6호 안건인 시공자 선정 및 약정체결 위임의 건이었다. 풍납극동아파트는 지난 2006년 1월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건설사별로 참여의향서를 접수, GS, 두산, 쌍용, 대림, 동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는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공자 선정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표결과 단독후보에 오른 GS건설이 258명의 찬성표을 받아 극동아파트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총회자료집에 수록된 GS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도급 공사비는 ㎡당 96만1천950원(3.3㎡당 318만원)이며 이 공사비에는 △건설공사비(공통가설,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소방) △토목공사비(대지조성, 흙막이공사, 지하터파기 포함) △조경공사비 △기계, 설비, 전기, 통신공사비 △시공상 발생하는 민원처리비 △최첨단 홈네트원크 시스템 △샘플하우스 설치비 등이 포함됐다. 비용 분담은 기존 25평형 소유자의 경우 1억3천741만4천원~1억4천183만4천원, 30평형 소유자는 1억8천78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착공기준일은 2008년 2월이며 착공지연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적용된다. 마감재는 GS건설 ‘자이’의 2007년 서울지역 뉴타운 수준이다. 사업비 무이자대여비는 설계비, 감리비, 행정용역비, 철거비 등을 포함해 총 66억8천741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도 상정돼 조합장에는 김철수 씨가, 감사에는 조명선 씨가, 이사에는 홍여숙 씨외 5명이 각각 선정됐다.
 
김철수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 2년동안 우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고생한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해 성공적인 리모델링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는 △리모델링 결의 및 사업시행계획(안) 결의의 건 △조합규약(안) 및 제규정(안) 결의의 건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리모델링 사업비(안) 결의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결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결의의 건 등 총 8개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풍납극동아파트는 지난 2006년 3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총 95%가 참가한 설문조사에서 87%의 주민이 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향후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1-A평형은 59.98㎡에서 77.51㎡ △31-B 평형은 59.98㎡에서 77.46㎡ △31-C 평형은 58.11㎡에서 75.4㎡ △31-D 평형은 58.11㎡에서 75.4㎡ △40-A 평형은 79.95㎡에서 103.75㎡ △40-B 평형 79.95㎡에서 103.75㎡ △40-C 79.95㎡에서 103.75㎡ 등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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