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미성아파트가 지난달 시공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창립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로 코오롱건설과 두산건설 공동사업단을 선정하고 조합장으로 황영락 씨를 선출했다.
미성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49.29㎡, 71.57㎡, 86.71㎡, 107.51㎡를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각각 약 30%씩의 전용 면적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지상 주차를 최소화한 지하주차장 설치와 풍부한 녹지공간, 효율적인 평면 설계등을 통해 현대식 새 아파트로 변모하게 될 계획이다. 도급 공사비는 296만7000원/3.3㎡로 총 공사금액은 총1,034억원이다.
이날 상정된 리모델링 결의 등 9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코오롱건설이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어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성아파트는 1989년 준공된 아파트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9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 824가구 14층, 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