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힘모아 종상향·단계조정 풀겠다”
“조합원 힘모아 종상향·단계조정 풀겠다”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5.09.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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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힘모아 종상향·단계조정 풀겠다”
 
  
협력사 선정 위한 주민총회 내달 10일 개최
주민신뢰 받을수 있게 투명한 사업에 역점
인터뷰/이 용 호  신사3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이용호 신사3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은 9월 10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선정될 협력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사3구역은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종 상향과 단계조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설계사, 시공사 등의 협력업체와의 협조가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위 승인을 받은 시점은 언제인가.
=우리 구역은 2003년 12월 서울시 정비기본계획이 공람·공고된 후 작년 1월에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때 임시위원장과 추진위원, 총무, 감사 등을 정하고 동의서 징구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추진위원회 승인은 지난 5월 12일 은평구청으로부터 받았다. 9명의 운영위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고생을 많이 했다.
▲구역지정은 언제로 예상하고 있나.
=구역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협력업체 선정이 돼야 한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및 설계사, 시공사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9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 구역은 현재 1종일반주거지역에 사업추진 3단계로 돼 있다. 종 상향과 단계조정이 필요하다. 현재 용적률이 170% 가량인데 기부채납을 감안해도 200%가 안 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한 후 구역지정을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구역의 사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데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조합설립을 위해 법적인 요건인 80% 이상의 동의를 받는 것이 다른 재개발 구역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 있다.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 또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위원회의 뜻도 잘 전달해야 할 것이다. 쌍방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
▲구역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가.
=우리 구역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도보로 10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 구역 500m 이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재개발 사업을 반대하거나 추진위 집행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토지등소유자들이 있다.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이들이 사실을 오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도 나름대로 사업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같이 가야 할 대상들이다. 합리적인 의견이면 받아들일 것이다.
▲구역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나.
=1970년부터 구역에서 거주하기 시작해 현재 살고 있는 집에는 1981년 입주했다. 구역의 거주 기간이 길어서인지 지역의 어르신들이 추진위원장으로 천거해 재개발 사업을 맡게 됐다.
▲건축시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나.
=우리 구역은 경사지이다. 이점을 감안해 최대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설계를 해야 할 것이다. 또 산을 끼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아파트를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개발 사업은 기간 단축에 사업 성패가 달려 있다. 원칙을 가지고 법률이 정한 근거 아래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선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투명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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