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도상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임도상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조합장
“성공적인 일반분양 기대...김포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짓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4.30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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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재개발사업 절차의 정점인 김포 북변3구역의 일반분양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북변3구역 재개발조합은 일반분양 가격을 결정하고 분양일정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일반분양 성적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임도상 조합장은 일반분양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임 조합장은 착공을 시작하면 이후 꼼꼼한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반분양가 결정에 고심이 많았다고 들었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가격이다. 조합원 분담금 상승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한편, 일반분양 성공을 위한 최적 분양가를 결정해야 했다. 분양가격을 올리면 일반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고, 분양가격을 내리면 조합원 분담금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심 끝에 당초 관리처분 당시의 비례율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관리처분 내용은 비례율 110.8%가 나왔다. 이번에 변경된 사업성 분석 내용에서는 3.3㎡당 공사비 529만5천원, 일반분양가 1,850만원으로 책정했다.

그 결과, 비례율은 종전과 같은 110.8%다. 조합원들의 추가 비용부담을 높이지 않는 선까지 일반분양가를 책정하여 일반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짰다.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쏟은 노력은.

=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일반분양가격을 책정하는 기간에는 더욱 고민이 깊었다. 이사회·대의원회를 거치며 임원 및 대의원들과 논의한 결과, 이 분양가가 최적이라고 결정했다.

최근 김포 고촌에서 3.3㎡당 2,300만원으로 분양을 했는데, 다소 미진한 성적이 나와 적정분양가 산정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김포시 원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최근 서울5호선 연장 감정역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3.3㎡당 1,850만원의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반분양홍보 과정에서도 이 같은 점을 강조했다.

▲김포 분양시장 전망은.

=전국 분양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다고 하지만, 김포시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김포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번째 분양단지이고, 김포시는 수도권 교통 거점으로 부상하는 지역으로 서울5호선 추진, 인천2호선 연장, GTX-D 추진 등 다양한 교통호재에 대기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다양한 미래가치에 최근 전화문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예상하는 수분양자들의 주요 타깃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 세대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초등학교, 김포시립중봉도서관이 있고, 또 어울림센터가 2027년 개관예정인데 어울림센터 내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다. 

30~40대를 중심으로 김포시 지역 내외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분양면적 또한 59㎡형, 74㎡형, 84㎡형 등 30대에서 50대까지 가족단위의 수요층들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청약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본다. 

▲향후 일정계획은.

=입주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 김포재정비촉진지구의 첫 입주가 된다는 점에서 주변에서도 기대가 높다.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매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체킹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꼼꼼한 공사가 진행돼 원도심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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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2024-05-13 16:01:04
김포 구도심 국평을 6억 이상 주고 들어가면 제정신 아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