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4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강남은 상업용 부동산 매수세가 커지면서 지난달 전국 최고의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3월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강남구를 포함한 서울시가 0.3% 상승하는 등 전국 땅값이 2월에 비해 평균 0.2% 올랐다.
이로써 전국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4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2%씩 상승했다. 서울시의 경우 25개 자치구 모두 땅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올 연말까지 정부 부처 이전이 진행되는 세종시는 0.5% 상승하며 강남구의 뒤를 이었다.
반면 국제 비즈니스파크 개발사업 무산 여파로 충남 천안 서북구 땅값은 0.1%가 하락,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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