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착공·분양 실적도 상승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도 반등하면서 인허가와 착공·분양·준공 등 주택건설 실적이 전분야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7천72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늘었다.
이로써 주택 인·허가 실적은 올해 1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방의 인·허가 물량이 줄면서 최근 3년 평균(4만3천445가구)보다는 13.2% 줄었다.
1∼9월의 실적을 봐도 35만1천328가구로 24.4% 증가했다. 다만 9월의 인·허가 실적을 최근 3년(2011∼2013년) 평균(4만3천445가구)과 견줘보면 13.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수도권(2만1천73가구)의 경우 서울(-0.2%), 인천(-17.2%)에서 감소했지만 경기에서 65.4%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6.7% 늘었다.
지방(1만6천653가구)의 경우 광주·경남에서는 늘어난 반면 충남·전북·세종 등에서 실적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9.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2.0% 증가한 2만4천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3.3% 감소한 1만3천724가구로 집계됐다.
9월의 주택 착공 실적은 4만6천934가구로 작년 9월보다 56.2% 증가했다. 1∼9월의 누계 착공 실적을 봐도 작년 같은 때보다 17.7% 늘어난 32만9천538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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