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두산건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의 시공자 선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10일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복진)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성남 대원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약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치러졌다. 재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공자 선정을 앞둔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복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어떤 건설사의 사업조건이 우수한 지를 판가름하기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된다면 이번 시공자 선정은 물론 재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후 각사에서 준비한 홍보영상물이 상영됐다. 기호에서 앞서는 두산건설이 먼저 시작했고, 그 뒤에 대림산업이 이어갔다.

2차 합동홍보설명회는 시공자 선정총회가 열리는 오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합동홍보설명회와 시공자 선정총회는 성남서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최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