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원2구역 재개발시공자로 '대림산업' 선정
상대원2구역 재개발시공자로 '대림산업' 선정
3.3㎡당 공사비 394만원 제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10.19 1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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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승전고를 올렸다.

지난 17일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복진)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성남서고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대림산업이 경쟁사를 제치고 상대원2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대림산업이 상대원2구역의 시공자로 낙점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사업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3㎡당 공사비로 394만원(철거 및 잔재처리비 포함)을 써냈다.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제시했고, 담보범위 내 제한이 없다는 조건으로 추가이주비 지급도 가능하다. 여기에 이사비용도 가구당 5백만원을 지원한다.

또 조합운영비는 매달 1천800만원을 지급하며, 조합원 분담금 납입조건은 입주시 100%로 정했다. 이주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12개월, 철거기간과 공사기간은 각각 이주완료 후 6개월과 실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특별 서비스 품목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림산업이 제시한 특별 서비스 품목에는 △발코니 확장 공사 △확장공사에 따른 고급 외부샷시 △스탠드형(거실), 벽걸이형(안방) 에어컨, LED TV 42인치 △빌트인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욕실비데(부부욕실 1개소) △4구 가스쿡탑 △고급렌지후드 △김치냉장고 등이 포함됐다.

이만표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2팀장은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상대원2구역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명품아파트 건립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로써 상대원2구역은 대림산업의 아파트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내걸게 됐다. 상대원2구역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4만2천318㎡에 달한다. 여기에 용적률 264.90%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12~30층 높이의 아파트 총 4천829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상대원2구역의 시공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하면서 원활한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대원2구역은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지 약 6개월만에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재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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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15-10-20 11:34:28
특별 써비스는 무슨 분양대금에 다 포함된 것이고 필요 없으면 마이너스 옵션으로해서
분양대금 낮추면 된다...................................